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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팬젠,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재추진

2016-01-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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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대표이사 윤재승·김영부)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재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팬젠은 지난해 11월 공모주 시장 침체로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팬젠은 핵심원천기술인 ‘PanGen CHO-TECH 기술’(생산용 세포주와 생산 공정 개발 기술)과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또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GMP 생산시설을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술 이전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자체 개발, 생산과 판매를 할 계획이다. 회사는 핵심원천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특례 심사를 통과했다.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시밀러 EPO(Erythropoietin, 빈혈 치료제) 개발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공동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세계 2번째 바이오시밀러 EPO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올해는 Factor Ⅷ(혈우병 치료제)과 G-CSF(항암보조제)의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팬젠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이외에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개발기술 이전 서비스’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과 공정개발 서비스, 임상과 전임상 시험용 시료의 위탁 생산(CMO) 서비스가 포함됐다.
 
팬젠 윤재승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인 ‘생산용 세포주 개발 기술’은 바이오시밀러 생산의 핵심기술"이라며 이 기술에 기반한 팬젠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임상시험 진행 중에 판매 계약이 체결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50만 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2500~1만65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87억5000만~247억50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3월 2일과 3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같은 달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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