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중공업, 부진한 실적에도 이틀째↑

두산중공업(034020)이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오름세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19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5.05% 오른 1만55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dl 621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이날 삼성증권(016360)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 반등 전까지는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주력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엔진(082740), 두산건설(011160) 등이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체 연결 순손실 중 85%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의 유동성 관련 우려가 회복되지 않는 투자 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