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류석

권영식 넷마블 대표 "이르면 올해 상장 목표"…IPO 공식화

본사 상장 이후, 개발 자회사 상장 추진

2016-02-18 11:17

조회수 : 8,16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넷마블게임즈가 2016년말에서 2017년초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회사의 기업공개(IPO)를 공식화 했다.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업공개 결정은 인수합병(M&A), 글로벌 마케팅, 미래사업 투자 등을 위한 공격적 투자 자금을 마련해 규모와 속도 경쟁의 시대로 재편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대표는 "상장시기는 2016년말에서 2017년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NTP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류석 기자
 
또 그는 "넷마블은 게임회사에 갖는 모든 편견을 깨드릴 수 있는 다양한 강점과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수게임 편중이 아닌 10종의 게임이 매출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다수 성공작 확보 ▲'모두의마블' 등 다수 모바일 게임의 PLC(제품 생애 주기) 장기화 실현 ▲올 해 50% 이상으로 해외 매출 비중 확대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의 동반 확보 ▲3개 년 연평균 성장률 68% 등으로 입증된 지속성장 등을 그 실례로 들었다.
 
이날 넷마블은 개발 자회사의 합병 계획도 설명했다. 
 
넷마블은 '몬스터길들이기'의 개발사인 넷마블몬스터와 '레이븐' 개발사 넷마블에스티를 합병해 글로벌 IP 전문스튜디오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차기 라인업은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대작 1종과 '몬스터길들이기2', '레이븐 후속작', '몬스터에이지' 등이다.
 
또 개발 자회사의 상장 추진 의지도 밝혔다. 권 대표는 "지속성장 기반이 확보되면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의 IPO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 류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