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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클릭!투자의맥)관망 심리 우세…단기 정체국면 지속

2016-02-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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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증권가는 다음달 1일 휴장을 앞둔 관망세가 증시를 지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는 원론을 재확인하는 데 그쳐 증시에 미칠 정책 기대감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당분간 정체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34%, 0.19%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0.18% 상승했다. 
 
안도랠리 정점 통과,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대신증권
 
3월은 코스피 기술적 반등과 안도랠리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다시 한 번 글로벌 통화정책회 주간이 예정돼있다. 통화정책 회의는 기대와 현실 간 괴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코스피 기술적 반등과 안도랠리의 정점을 형성하는 이벤트다. 환율수혜주의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 코스피 1940선에 근접할수록 보수적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수출, 가치, 배당 스타일은 연초 이후 위기가 전환점이었다는 점도 관전포인트다.
 
G20회담 이후 코스피는?-키움증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열린 26차례의 G20회담을 전후한 주식시장의 흐름을 관찰한 결과, 코스피와 S&P500지수는 G20회담 이전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회담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부각될 때 열린 G20회담 이후 양적완화(QE)를 비롯한 적극적인 완화정책이 시행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음달 첫주에 열리는 중국의 양회부터 셋째 주 FOMC회의까지, G20 공동선언문에 담긴 정책결정이 실행에 옮겨지는지 여부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3월에는 하나씩 풀려가는 모습을 보일 것-NH투자증권
 
국내 증시는 모멘텀 공백이 지속되면서 단기적으로 정체국면이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 하지만, 다음 달 중순 이후 글로벌 증시는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언급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결 또는 완화 수준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하락세 진정과 주요국의 정책공조 강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자료/대신증권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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