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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 상승, 금융·화학 편입 상품 ‘강세’

해외주식형 1.4% 상승…중국 오르고 브라질펀드 내리고

2016-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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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주(3월14~18일)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증시 호조와 외국인 순매수세 확대로 상승했다. 이에 국내주식형 펀드의 성과도 오름세였다.
 
2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57% 상승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1.07%의 수익률로 최고 성과를 거뒀고 배당주 펀드도 0.68% 올랐다. 반면, 중소형주 펀드는 0.27% 손실로 부진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93개 펀드 중 ‘KRX Bank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가 3.35% 수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증권섹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도 3% 이상 오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그 외에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도 3% 내외 오르며 상위권에 합류했다.
 
반면, 코스닥, 건설 및 자동차 등 관련 업종의 부진으로 관련 펀드들이 하위로 밀렸다. 코스닥 레버리지 ETF인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및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6% 이상 하락하며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그 외에 건설, 자동차 등 관련 펀드들도 하위권에 자리했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도 1.44% 올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 펀드 성과가 가장 좋았던 반면, 브라질주식 펀드가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펀드가 가장 많이 오른 반면, 헬스케어 펀드는 저조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파적 스탠스로 항셍지수가 오른 영향에 이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중국주식유형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03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전주 대비 7.92% 수익률로 최상위였고,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7.16%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약세인 헬스케어섹터의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6.86% 하락하면서 최하위권을 머물렀다. 브라질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펀드도 6.33% 밀렸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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