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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주간펀드시황)코스닥 레버리지형 강세…해외펀드는 혼조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8% 상승…브라질·러시아펀드 ↑

2016-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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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3월7~11일) 국내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인한 글로벌증시 상승 영향에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 역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주간단위로 0.61% 상승했다. 전주대비 0.57% 상승한 K200인덱스펀드를 비롯해 국내주식형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83개 펀드 중 기타인덱스형이 상승률 상위를 대거 차지했다.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전주대비 8.01% 올라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동일 유형인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7.53%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기타인덱스형펀드지만 ‘코스피200헬스케어’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는 2.39%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지수를 기초로 하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역시 1.80% 손실로 저조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평균 0.21% 떨어졌다. 브라질, 남미신흥국, 러시아주식펀드 등은 상승세였지만, 중국주식, 일본주식펀드 등은 부진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88개 해외 주식형펀드 중 금 관련 펀드인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가 13.48% 급상승하면서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브라질 및 러시아주식에 투자하는 ‘도이치브러시아자(주식) Cls A’도 9.89%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 러시아주식펀드인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펀드도 5.84%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 및 증국 본토 증시 부진으로 관련 펀드들의 성과는 악화됐다. 헬스케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상장지수(주식)’가 4.94% 하락하면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자 1(H)[주식](종류A1)’도 4% 이상 하락하며 주간 성과 하위권으로 밀렸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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