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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어닝시즌, '구원투수'는 누구?

2009-10-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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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3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깜짝실적'에도 불구, 4분기 실적 우려감이 앞서면서 그간 국내 증시는 제한적 흐름을 보여왔다.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까?
 
당장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와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실적발표에 나서는 만큼,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가 증시의 새로운 상승 모멘텀의 계기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금융(105560)은 오는 29일, 신한지주(055550)는 다음달 3일에 실적발표에 나선다. LG이노텍(011070)은 26일, SK에너지(096770)는 28일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005930)도 어닝시즌 초반 가이던스를 제시한 데 이어 오는 30일에는 3분기 확정치 실적을 발표한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KB금융(105560) 등 은행주와 현대건설(000720) 등 건설주 그리고 삼성전자(005930) 등 IT주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며 "주초반부터 지수 방향성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실적관련 기업설명회 중 21건은 이미 실시됐고 12건은 향후 실시될 예정이다.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기업의 절반가량이 시장 예상치를 넘는 '깜짝실적'을 보였지만 주가 상승 효과는 크지 않았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를 비롯해 대림산업(000210), 삼성전기(009150) 등은 대표적으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상승했지만 LG전자(066570), KT&G(033780) 등은 횡보하거나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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