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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항공사 승무원이 뽑은 최고 여름 휴가지는 '하와이·오사카·방콕'

2016-07-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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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항공사 승무원이 선정한 올 여름 최고 여행지로 하와이와 오사카, 방콕 등이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캐빈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캐빈승무원 2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 ▲혼자 떠나는 여행지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 ▲힐링을 위한 여행지 ▲알뜰하게 즐기는 여행지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캐빈승무원을 대상으로 이들 각 항목에 해당하는 추천 여행지를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와 '힐링을 위한 여행지'로는 하와이가 1위에 복수 선정됐다. 하와이는 화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허니문 관광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하와이 오아후 와이키키 해변 모습. 사진/뉴시스
 
 
'혼자 떠나는 여행지'에는 일본 오사카가 선정됐다. 오사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로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객에게 특히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는 쇼핑과 먹거리로 유명한 홍콩이 선정돼 최근 단거리 여행의 트랜드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는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방콕이 선정됐으며, 베트남의 하노이가 그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은 "비행을 위해 찾았던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따사로운 햇살, 현지인들의 친근함이 계속 잔상으로 남아 이번 여름 하와이에서의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선정된 추천 여행지들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일본 삿포로에 신규 취항해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인천~로마 노선에 대해서는 증편을 실시해 주5회 운항에 돌입했다. 또한,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여름휴가철 여행객들의 선택지를 보다 확대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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