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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코스피, PR 복병 만나 '전강후약'

코스피, 4개월만의 음봉..한달새 92.45포인트(0.55%) 하락

2009-10-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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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마무리했다. 장초반 미 증시 급등소식에 20포인트 가까운 갭상승 출발했지만 4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에 지수는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흐름을 기록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6포인트(0.33%)하락한 1580.6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달 종가(1673.14포인트) 대비 0.55%(92.45p) 밀려나 4개월만에 음봉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3183억원과 1274억원의 물량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4359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4457억원, 비차익 233억원 등 전체적으로 46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중소형주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대형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철강금속과 통신업, 섬유의복업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군의 흐름에서는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가 0.7%(5000원)상승한 72만3000원을 기록했고, 중국 철강가격 반등 소식에 POSCO(005490)가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SK텔레콤(017670),현대중공업(009540),LG(003550)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감소 소식에 5%넘게 빠졌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덩달아 3%가 넘게 하락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49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종목을 포함 286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장 상승흐름을 그대로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2포인트(0.85%) 오른 486.46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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