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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세계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 605조 달러

지난해 말 대비 10.4%↑

2009-12-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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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상반기 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낸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3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동향'에 따르면 올 6월말 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은 604조 6000억 달러로 지난해 말(547조4000억달러) 대비 10.4% 증가했다.
 
총 시장가치는 25조4000억 달러로 지난해 말 32조3000억 달러 대비 21.1%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금리,환율,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등의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평가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상품별 동향을 살펴보면 이자율상품, 통화상품, 주식상품은 거래잔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신용상품은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 
 
이자율상품의 6월말 거래잔액은 437조2000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3.3% 증가했으며 전체 장외파생상품에서 가장 높은 거래비중(72.3%)을 차지했다.
 
통화상품의 거래잔액은 48조8000억 달러로 이자율상품 다음으로 거래비중(8.1%)이 높았다. 주식상품도 지난해 말 대비 6.5% 증가한 6조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상품의 거래잔액은 36조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4.1% 감소하며 감소세가 지속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당분간 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금융위기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관계로 신용상품보다는 이자율상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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