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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인천공항, 가이드앱으로 외국인 맞춤서비스 강화

다국어 빠른 길찾기·6개국어 공항회화 등 편의성 높인 신버전 출시

2016-12-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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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국어 길찾기, 공항회화 등 외국인 여객들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천공항 가이드' 신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버전은 늘어나는 중국인 등 외국 여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외국인 사용자를 위해 디지털 지도와 연계해 인천공항에서 목적지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양방향 교통편 안내서비스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총 4개 국어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택시, 대중교통 환승(시내·시외버스, KTX, 도보)을 포함해 소요시간과 요금 등 상세한 정보가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을 오가는 교통편 정보를 한결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공항 가이드앱 신버전 다국어 공항회화 기능(왼쪽)과 중국어 길찾기 화면 캡쳐. 사진/인천공항공사
 
또 공항에서 자주 사용하는 공항회화의 한국어-외국어 간 번역 서비스를 6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로 확대해 제공하며, 텍스트뿐만 아니라 전문성우 음성서비스를 추가해 소통의 편의를 강화했다.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최신 ICT를 활용해 모바일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국내·외 여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출시된 인천공항 가이드앱은 출발·도착 항공편 정보뿐만 아니라, 입국 환영객들을 위해 도착편 항공기와 입국승객의 공항 내 이동현황 안내서비스를 세계 공항 최초로 제공 중이다. 
 
또 3D맵 기반 실내 경로안내, 쇼핑정보 등 각종 공항시설 안내의 모바일 포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앱을 통한 인천공항 주차요금 정산 기능도 도입해 신속한 출차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인천공항 가이드 앱의 일평균 조회건수는 약 23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110% 이상 성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건수는 55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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