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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한은 "통화스와프 종료 국내시장 영향 無"

2009-12-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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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와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2월1일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미 통화스와프 내년2월1일 종료 입력 : 2009-12-17 08:45
 
안병찬 한은 국제국장은 17일 "최근 미 연준과 협의를 통해 현재 국제금융시장과 국내외화자금 사정이 괜찮다는 데 서로간에 합의해 예정대로 통화스와프를 종료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 연준은 이날 오전 14개국 중앙은행들과의 일시적 통화스와프 계약을 계획대로 내년 2월1일자로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안 국장은 "외환보유액이 2700억달러를 넘어 사상최대치를 보이고 있고 국내은행의 해외 중장기차입 등 국내금융시장도 상당히 안정돼 있다"며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조치가 중단되더라도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는 사상유래 없었던 글로벌 금융위기를 조기 진정시키고 국내외 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통화스와프 재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통화스와프 자체가 이미 임시적 조치였다"면서 "현 시점에서 논의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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