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가 1분기부터 수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월 중국의 로욜(Royole)에 652억 규모의 5.5세대 OLED 증착기 1대 공급을 확정했고, 3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로 추정되는 업체와 5064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며 "현재 시점에서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수주 모멘텀은 연중 지속돼 올해 연간 신규수주액이 1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수주의 양과 질이 동시에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모듈 공장 투자와 국내 신규 제조설비(Fabrication) 증설을 추진할 전망이고, 하반기에는 중국 CSOT의 10.5세대 LCD와 6세대 플렉시블 OLED 투자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