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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제조업 체감경기 7년만에 최고

2010-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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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소비와 수출 등 민간수요 회복세의 영향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이달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달 89보다 4포인트 상승한 93을 기록했습니다.
 
2002년 4분기 96 이후 7년만에 최대치인데요~
 
<자막1>"소비, 수출 등 민간수요 회복세 영향"
이처럼 제조업 업황BSI가 높은 수준을 보인 데는 최근 살아나고 있는 민간수요의 힘이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성장을 이끌었던 정부의 정책적 지원효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일부 견해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기업수출 등 민간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의 개선추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달 매출BSI는 108, 매출 전망BSI는 112를 기록해 모두 지난달보다 6포인트씩 크게 올랐습니다.
 
<자막2>수출BSI·내수판매BSI 급등..민간회복 뒷받침
특히 수출BSI는 106, 내수판매BSI는 105로 지난달보다 각각 5포인트, 7포인트 급등해
국내외 민간수요의 회복세가 살아나고 있음을 뒷받침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생산BSI는 109, 신규수주BSI는 102, 가동률BSI는 108로 모두 지난달보다 각각 6~8포인트 가량 크게 올랐습니다.
 
이번달 자금사정BSI는 92로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취업난을 의식이라도 한듯 인력사정BSI는 93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자막3>비제조업 업황BSI 86..전월비 3P 하락
한편 비제조업의 이번달 업황BSI는 86으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97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채산성BSI도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제조업의 자금사정BSI는 지난달보다 5포인트 하락했고 인력사정BSI는 지난달과 같은 93을 기록했습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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