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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수급관심주)외국인·기관 자동차주 사고 IT주 팔고

2010-02-01 11:52

조회수 : 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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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기관은 10시 구간부터 매수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자동차주에 대한 매수세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운수장비업종에 대한 순매수가 눈길을 끕니다.
외국인은 현재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에 300억원 내외의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건설업종을 100~200억원 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도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삼성전자(005930)(-311억), POSCO(005490)(-249억), LG전자(066570)(-57억), SK에너지(096770)(-44억), GS건설(006360)(-39억) 순입니다. 삼성SDI(006400)도 매도 상위 올라 있는 등 외국계는 IT주에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POSCO(005490)입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하락 추세에 대해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이 같은 하락은 중국 긴축 우려와 인도 제철소 착공 시기 불확실성, 외국인 매도 때문으로 해석했는데요. 하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 6조원 이상 예상되는 등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매수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외국인과 외국계는 지난 7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매도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61만원선에서 53만원대까지 약 15% 조정을 받았습니다. 장중 52만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기관 매도 상위 종목, 수량순입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기술주가 급락했는데요. 우리 증시에서는 하이닉스(000660)가 기관의 차익실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M&A 무산 소식에 따른 오버행 우려감으로 주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습니다. 개장 초 4% 넘게 빠지기도 했는데요.
하이닉스(000660)는 이달 초 주주협의회를 통해 지분 처리 방안이 논의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주주단 지분 28% 가운데 8% 정도가 매각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추가적인 하락도 염두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이닉스(000660)는 빠질 때 마다 사야 하는 주식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증권사도 역시 많았습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종목입니다.
KT&G(033780)(+167억), 신한지주(055550)(+106억), 하이닉스(000660)(+60억), 현대모비스(012330)(+50억), LG(003550)(+40억) 순입니다.
 
KT&G(033780), 다비도프 독점 계약 호재가 있었던 날 이후로 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주가 5거래일째 상승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수하고 있는데요. 장중 석달 만에 처음으로 7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PER 10배, 가격이 싼 경기방어주로서 시장에 부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종목입니다.
현대차(005380)(+5.7만), 기아차(000270)(+5.2만), 락앤락(115390)(+4만), 한국전력(015760)(+2.3만),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2.1만) 순입니다. 자동차주에 대한 매기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분할 재상장됐습니다.
지주사 전환 후 재상장되는 존속회사 코오롱은 투자사업을, 인적분할돼 신설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화학, 필름 등 제조사업 부문을 일체 승계받게 됩니다.
대우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올해 각 사업부가 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자본금과 발행주식수가 감소해 주가 수준이 매력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 외국계 10시 30분 기준
* 기관 10시 7분 기준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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