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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구본무 회장 취임 15주년..LG 비약성장

2010-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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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오늘로 취임 15주년을 맞았습니다.

 
1995년 2월 취임 당시 30조원이던 연간 매출이 지난해 125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LG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구 회장은 전자와 화학을 양대 축으로 삼고 디스플레이와 통신, 그린비즈니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구 회장이 취임 전이던 1994년말 LG는 매출 30조원, 수출 148억달러, 시가총액 6조8000억원, 자산 28조원 규모였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흐른 지난해 말 LG는 매출 125조원, 수출 460억달러, 시가총액 73조원, 자산규모 79조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매출은 4배, 시가총액은 10배, 수출과 자산규모는 3배로 늘어났습니다.
 
구 회장은 취임직전이던 95년 1월, 기업명을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꾸고 그룹 브랜드를 통합했습니다.
 
LG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는 지난 98년 9.4%에서 지난해 50.8%로 대폭 높아졌습니다.
 
지난 2003년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었고 2005년에는 LG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의 기본이 되는 'LG웨이'를 선포했습니다.
  
새로운 경영시스템과 기업문화 속에 계열사들의 성장도 두드러집니다.
  
전자 부문에서는 TV 시장 세계 2위, 휴대폰 세계 3위, LCD패널 판매 세계 1위 등 주력 제품의 글로벌 점유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화학 부문은 2차전지와 편광판 등 정보전자 소재를 신사업으로 육성해 2차전지는 세계 3위, 편광판은 세계 1위로 도약했습니다.
  
통신도 유무선 분야에서 13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올해 통합LG텔레콤 출범으로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양전지, LED,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그린비즈니스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LG는 올해 해외매출 100조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목표 135조원의 75%에 해당하는 수칩니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휴대폰 판매량을 20% 늘리고 TV 판매는 45% 확대를 추진합니다.
 
냉장고와 세탁기 시장에서는 2012년까지 세계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입니다.
 
LG는 앞으로도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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