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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출연硏 R&D상용화 패스트트랙 나온다

연구개발 투자생산성 5년내 2배수준 증대

2010-03-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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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투자생산성을 선진국 수준인 7%로 높이는 시스템 선진화에 나선다.
 
30일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내일(31일) 열리는 제46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출연연 연구성과 확산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성과위주의 연구기관 관리를 위해 출연연의 유망성을 가진 주력분야 발굴이 추진되고 기초산업과 출연연구기관간의 연구개발 상용화를 위한 패스트 트랙이 올 하반기까지 마련된다.
 
개방형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2개내외의 첨단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된다.
 
성과확산을 담당한 전문조직(TLO)육성을 통해 현행 8개인 선도TLO는 매년 2개내외씩 늘려 2015년까지 20개로 확대되고 전문인력 확충과 공동 TLO 지원단을 통해 역량이 부족한 출연연구기관의 경영과 기술이전이 지원된다.
 
정부는 또 성과확산을 가로막아온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올해 8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마련되는 기술평가 모형을 통해 기술평가시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기준 기초분야 13개와 산업분야 13개 등 26개 출연연구기관의 R&D 투자 생산성은 3.68%에 그쳤고 전체 연구기관의 기술이전비율도 31%에 머물르는 등 선진국에 비해 연구성과의 활용이 미흡한 수준을 보여왔다.
 
지경부는 "선진화 방안이 출연연의 성과확산 시스템 개선과 연구성과의 관리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며 "출연연 구성원의 성과경영에 대한 인식변화도 유도해 R&D투자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성과확산 선진화 4대전략
<자료 = 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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