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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파인텍·이화공영 무상증자 '약발' 언제까지

2010-04-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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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최근 무상증자로 인해 급등하는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무상증자를 하더라도 실제 기업의 본질가치상 변화는 없기 때문이다. 자본금과 주식수가 증가하는 등 거래 유동성이 보강된다는 차원에서 주가 관리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배정 기준일이 지나면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주가가 제자리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며 성급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대성파인텍(104040)은 상한가인 8970원을 기록해, 4일째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화공영(001840)은 전날보다 1400원(12.07%) 상승한 1만3000원으로 출발했지만 이 시각 현재 500원(4.31%) 상승한 1만2100원까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 7일 대성파인텍은 1주당 신주 0.8주, 이화공영도 1주당 신주 1주씩을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해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대성파인텍은 무상증자 소식 전날부터 상한가 행진을 시작해 4일간 74.5%가 급등했고, 이화공영도 전날부터 오름세를 타 44% 급등중이다.
 
대성파인텍의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2일, 이화공영은 23일로 이때까지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주를 배정받기 위해 매수세가 몰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성파인텍은 이미 무상증자 비율에 해당하는 주가 상승률이 이뤄졌고, 이화공영도 비교적 큰 폭 올랐다는 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성파인텍은 이날 40만주 넘게 거래량이 폭증하며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이화공영도 40만주에 육박하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무상증자효과와 주가 매력을 꼼꼼히 따져 볼 시점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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