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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한국타이어, 원재료 강세는 호재.."매수"-동양證

2010-04-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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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4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비수기인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천연고무 등 원재료 강세 요인이 일시적으로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46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 감소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22.3%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이고 원재료 투입원가가 전분기대비 16.9%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탄탄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는 글로벌 타이어 시장 업황 회복과 국내 교체용타이어(RE) 시장 점유율 강세에 힘입어 판매 본 수(1050만본)가 전년 동기대비 35.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 하락에도 연초 단가 인상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천연고무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최근 3개월 간 한국타이어 주가는 시장대비 6%포인트 아래로 떨어져있다. 천연고무의 경우 지난 12일 기준 톤당 3410달러를 기록해 천연고무 거래소가 개장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원재료 가격 강세가 단기적으론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론 오히려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재료 강세는 결국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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