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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청라에서 강남까지 7호선 타고 쭉 간다

국토부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승인

2019-07-15 11:01

조회수 :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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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오는 2027년 상반기 중 7호선을 타고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청라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7호선은 현재 장암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총 57.1km를 운행하고 있다. 부평국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2km의 연장선을 오는 2020년 말 개통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를 연장한다. 정거장 6개에 총사업비는 1조 2977억원으로 책정됐다.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인천에서 서울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오갈 수 있다. 또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까지 현재 78분이 걸리지만 42분으로 36분 단축된다.
 
열차는 1대가 8칸으로 구성된 중량 전철로 출퇴근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로, 석남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인천광역시는 이달 중 공사 수행방식을 결정하고 9월부터 설계에 착수한다. 2021년 하반기부터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노선도. 국토부 제공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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