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급락했던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환율전쟁과 관련한 우호적인 메시지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6포인트(0.59%) 상승한 1928.76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83포인트(0.41%) 오른 1925.33에서 출발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31일부터 하락세를 지속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무역분쟁에 이어 환율전쟁 중인 미국과 중국이 다소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78포인트(1.21%) 오른 2만6029.5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7.03포인트(1.30%) 오른 2881.7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07.23포인트(1.39%) 상승한 7833.27로 마감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6억원, 4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20% 상승 중이며 종이·목재(2.39%), 의약품(2.02%), 비금속광물(1.87%), 기계(1.04%) 등이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1.09%), 보험(-0.57%), 금융업(-0.48%)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90포인트(2.34%) 오른 564.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97포인트(1.99%) 오른 562.47에 개장했다.
개인이 185억원 매도우위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7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헬릭스미스(084990)가 4.73%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84%),
메디톡스(086900)(3.44%),
케이엠더블유(032500)(3.27%),
휴젤(145020)(3.02%),
파라다이스(034230)(3.36%) 등은 3% 이상 상승 중이다.
CJ ENM(035760)(1.39%)과
펄어비스(263750)(1.48%),
SK머티리얼즈(036490)(1.08%),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7%),
에스에프에이(056190)(2.76%),
솔브레인(036830)(2.81%),
신라젠(215600)(1.63%),
원익IPS(240810)(2.76%)도 강세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