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아내 구혜선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안재현이 공식 행사에 불참한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안재현이 ‘하자있는 인간들’ 관련 행사에 불참한다. 스케줄상 일정이 안 맞아 결정했다. 향후 별도의 제작발표회 등 드라마 방영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안재현은 극중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외모 집착남 이강우 역할을 맡았다.
오는 22일 ‘하자있는 인간들’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오진석 PD를 비롯해 배우 오연서, 구원, 민우혁 등이 참석하지만, 안재현은 불참하게 됐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해 2016년 5월 결혼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 현실적인 신혼 부부 생활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졌고 구혜선은 SNS에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 나갔으며 지난 20일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안재현이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안재현. 사진/뉴시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