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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만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새로운 비전’ 공개

2019-09-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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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만도는 독일에서 개최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만도의 새로운 비전은 ‘Our vision is your freedom’으로, 고객의 자유, 즉 자율주행 기술이 운전자에게 선사하는 안전과 편리함을 말한다. 만도는 자율주행 등 편의를 제공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동차를 정지시키는 브레이크, 방향을 전환하는 스티어링, 안락함을 제공하는 서스펜션을 설계·생산 하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만도는 이번 모터쇼에서 ‘라이다(Lidar)’와 ‘이드라이브(e-drive)’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라이다는 전파를 이용한 레이다(Radar)와는 달리 레이져를 사용하여 물체를 감지하는 자동차의 눈이다. 라이다는 완전자율주행에 도달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드라이브는 엔진, 변속기 일체형인 전기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전기차 시대로 가면서 만도는 자동차 구동 방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도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다. 사진/만도
 
만도의 전시 부스는 일반관람객 대상의 ‘Open Zone’과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겨냥한 ‘Block Zone’으로 나눠졌다. Open Zone에서는 미래 도시를 형상화한 스마트 시티 속에서 만도의 자율주행 기술이 어떻게 발전 되는지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고, ‘Safer(안전)’, ‘Greener(친환경)’, ‘Easier(편의)’라는 세가지 주제로 제품을 전시했다. 
 
Block Zone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으로 만도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테크쇼가 진행됐다. 만도의 기술이 집약된 통합브레이크 시스템(IDB), 전기·전자 제동 제어장치(e-Brake), 전기·전자 조향 제어장치(Steer by Wire) 등을 전시했다. 
 
특히 만도는 이번 모터쇼에서 자율주행의 핵심인 ADAS 기술을 공개했다. 전방·후측방 등을 감지하는 기존 Radar와 더불어 차량 실내 장착용 ‘in-cabin Radar’ 전시를 통해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센서 기술도 공개했다. 운전자의 심박수를 감지하는 Vital Sign Detection Radar,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에 취약한 탑승자를 지켜주는 탑승자 인자(Occupant Detection Radar) 등이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다임러 △BMW △폭스바겐 △PSA △포드 △현대·기아자동차 등 주요 자동차 브랜드 기업이 만도 전시장을 방문했다. 만도는 자율주행과 친환경, SPM(Smart personal mobility), 차세대 제동·조향·현가장치 관련 총 50종의 제품과 신기술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미래 기술에 대한 만도 고유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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