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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대우조선해양, 65억달러 인도 잠수함 프로젝트 입찰 참여

총 6척 수주전…프랑스·독일 등과 경쟁

2019-10-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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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65억달러 규모의 인도 해군 잠수함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잠수함 발주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65억달러 규모로 한화로 약 7조8000억원에 달하며 발주 척수는 총 6척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는 대우조선해양 외에도 프랑스 나발그룹(Naval Group), 독일 TKMS, 러시아 로소보론엑스포트(Rosboronexport),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 등이 참여했으며 스웨덴 사브(SAAB)는 수주전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현지 매체 파인낸셜 익스프레스는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장관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국방 관련 업체들이 자국 국방 프로젝트에 참여토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프로젝트 규모 등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지만 입찰에 참여한 것은 맞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에도 인도네이사 해군으로부터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1조1600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해군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국내 기술로 독자개발한 한국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하는 등 꾸준한 기술개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3000톤급 '도산안창호함'. 사진/뉴시스 .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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