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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가요 초점)‘완성형 보컬리스트’ HYNN, 그 목소리가 가진 힘

‘슈퍼스타K 2016’ 출신에서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발돋움

2019-11-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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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2019년은 보컬리스트, 발라더들의 전성기였다. , 송하예, 임재현, 황인욱, 폴킴, V.O.S 등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고 지금도 순항 중이다. HYNN(, 박혜원) 역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보컬리스트 가운데 하나다. 이제 막 앳된 티를 벗은 21세 소녀가 선사하는 경이로운 행보다.
 
HYNN2016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을 만났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는 파워풀한 보컬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끌어냈다. ‘인천 에일리라는 애칭과 함께 순항해 톱3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지만, 당시 프로그램은 하락세였고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HYNN. 사진/엔터테인먼트 뉴오더, 비오디 엔터테인먼트
 
긴 준비기간 끝에 HYNN은 지난 201812‘Let Me Out(렛 미 아웃)’을 발매하고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데뷔를 공식화했다. ‘Let Me Out’god, 케이윌, 노을, 디셈버, 지아, 등 인기 보컬리스트들의 히트곡을 써온 캥거루(오성훈) 프로듀서가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켰다. HYNN은 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한 만큼 한층 더 단단해진 보컬과 시원한 고음을 선사했다.
 
이어 발매한 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HYNN은 차세대 여자 발라더로서의 존재감을 모두에게 각인시켰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 음악중심등 음악프로그램을 종횡무진했고 선배인 가수 벤을 비롯해 허각, 세븐틴 승관, 배우 오민석 등이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직접 언급하며 HYNN의 가창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YNN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분. 사진/KBS2
 
또한 HYNN은 수많은 선배 뮤지션들의 노래들을 커버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했고, 신인들에게는 꿈의 무대와 같은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두 차례나 출연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유희열은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잇는 대형 가수의 느낌이라고 평했고 HYNN시든 꽃에 물을 주듯음원은 6개월 만에 역주행에 성공, 지금까지 차트 상위권에서 인기를 과시 중이다.
 
그리고 오는 12일 오후 6시 HYNN은 첫 번째 미니 앨범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Bad Love)’를 발매하며 차세대 완성형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8개월만에 선보이는 신곡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Bad Love)’는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통해 HYNN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던 아이유마시멜로우’, 거미눈꽃등의 작업에 참여한 K.imazine(케이 이메진)과 캥거루, 시인 못말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 동안 버스킹과 유튜브를 통해 많은 라이브로 팬들을 만나왔다. 이번에도 변함 없이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은 HYNN의 장점인 고음이 돋보이는 노래다. 하지만 수록곡들은 잔잔한 분위기로, HYNN의 다양한 매력과 감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티저 영상 캡처. 사진/엔터테인먼트 뉴오더, 비오디 엔터테인먼트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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