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HSG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에 돌입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이날 성동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SG중공업은 성동조선 인수금액 3000억원 중 5%인 150억원 가량을 납입했다. 성동조선 실사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HSG중공업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진행할 것"이라며 "다음주부터라도 실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HSG중공업
앞서 이들은 지난 21일 MOU를 체결하기로 했으나 서류 검토가 늦어지면서 26일로 지연한 바 있다. 그후 협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MOU 체결식은 29일로 또 한번 연기됐다.
HSG중공업은 본계약 체결일로 예정된 내달 27일, 인수금액 5%를 추가로 납입하고 나머지 잔금 90%는 내년에 완납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인수금액 완납 시기는 본계약 때 정확하게 정해질 예정"이라면서도 "대략 내년 3월 이후로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성동조선해양 야드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