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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대우조선, 잠수함 생산설비 확충…"생산성 강화"

2020-01-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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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잠수함 생산설비를 확충한다. 생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성 향상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 특수선본부 안벽에서 '2020년 특수선사업본부 무재해 달성 결의대회 및 Ship Lift(잠수함 상·하가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방위사업청, 대한민국 해군 등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수함 상/하가 생산설비 준공식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장보고-III 3000톤급 중형 잠수함 2차 사업 1척과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3척 등 총 4척의 잠수함을 수주한 바 있다. 잠수함 건조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설비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잠수함 상·하가 설비는 육상에서 건조한 잠수함을 해상에 내려놓거나 각종 검사를 위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들어 올릴 때 쓰는 핵심 생산설비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설비는 장보고-III 2차 잠수함 사업까지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 용량이 반영돼 있어 향후 10년 이상 3000톤급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관리로 무결점 잠수함을 건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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