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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정부, 2020년 에너지기술개발에 9163억 쏟는다

에너지기술개발 9163억 투자, 전년비 19.1↑

2020-01-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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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정부가 올해 태양광·풍력·원자력 등 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전년보다 20% 증가한 9000억원 규모를 투입한다. 특히 2000억원 규모는 수소·원자력·에너지안전 등 신규 중점기술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에너지기술개발에 9163억을 투자하는 등 에너지기술개발 실행계획을 20일 확정했다. 표/산업통상자원부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확정한 ‘2020년 에너지기술개발 실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는 전년보다 19.1% 늘어난 9163억원이 투자된다.
 
신규과제인 수소에는 431억원이 책정됐다. 이어 원자력(270억원), 산업효율(176억원), 에너지안전(165억원), 에너지저장(143억원), 수송효율(137억원), 태양광(110억원), 풍력(93억원) 등 1928억원이 투입된다.
 
산·학·연이 연관과제를 단일 프로젝트 내에서 협력·개발하는 대형 플래그쉽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올해 대형 플래그쉽 프로젝트로는 354억원 규모의 에너지다소비 업종별 맞춤형 스마트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개발이 있다.
 
대형 융복합형 과제 발굴·기획을 위한 ‘기술센싱 그룹’도 운영한다. 민간기업·공기업 CTO, 출연연 전문가, 학계 석학 등으로 구성된 기술센싱 그룹은 에너지 산업·기술 동향 분석 등을 통해 대형과제를 발굴한다.
 
신규과제 중 중점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26개 과제는 ‘안전관리형 과제’로 지정된다. 에너지산업 생태계 변화에 부응할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과제는 50개다.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의 성장과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 지원을 위한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에는 17억원이 투입된다.
 
총 50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에너지융합 대학원’도 선정한다.
 
박훈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은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기반조성 사업은 별도 공고할 예정”이라며 “2~3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사업수행자를 확정, 4월말까지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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