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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하나금융, 함정우·김유빈 등 합류한 2020 시즌 골프단 라인업 완성

2020-02-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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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국내외 주요 골프대회를 앞두고 KPGA 함정우, LPGA 패티 타바타나킷(Patty Tavatanakit) KLPGA 김유빈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골프단은 이민지(LPGA), 노예림(LPGA), 앨리슨 리(LPGA),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선수들과 함께 총 11명 규모의 라인업으로 2020년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함정우 선수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했으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를 기록한 차세대 흥행 아이콘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일본프로골프대회(JGTO) 2부 투어인 아베마TV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면서 올해 JGTO 풀시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하나금융 로고를 달고 KPGA 코리안투어와 JGTO를 오가며 양국 주요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골프단 소속 함정우 선수. 사진/하나금융
 
노예림 선수와 함께 LPGA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패티 타바타나킷 선수도 하나금융 골프단에 합류한다. 패티 타바타나킷은 2012년 주니어월드(11-12세) 우승을 시작으로 2014·2015년 2년 연속 LA주니어 오픈에서 우승했으며 2014년 캘러웨이 주니어월드 골프 챔피언십에서는 14세 나이로 193타, 23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54홀 최저타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016년에는 미국의 3대 주요 랭킹(폴로 골프랭킹, 골프위크 걸스 주니어랭킹, 주니어골프 스코어보드랭킹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기록했으며 2016년 AJGA초청 대회인 롤렉스 토너먼트 챔피언십과 핑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LPGA투어 5개 메이저대회 중 ANA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2018년에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로우 아마추어(Low Amateur) 메달을 수상했다. 당시 언더파를 기록한 9명 중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로 골프 팬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하나금융 골프단 소속 패티 타바타나킷 선수. 사진/하나금융
 
KLPGA 기대주인 김유빈 선수는 2016년 KLPGA점프투어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KLPGA 왕중왕전에서는 준우승으로 올해 풀시드를 확보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았으며 172Cm의 좋은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임팩트 있는 파워로 지난해 영광C.C 드림투어에서 자신의 최저타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나금융 골프단 소속 김유빈 선수.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 골프단은 기존 이민지, 노예림, 앨리슨 리, 허윤경, 슈이상, 박상현, 박배종, 이승민 선수에 함정우, 패티 타바타나킷, 김유빈 선수가 합류하면서 총 11명으로 확대됐다. 박폴 하나금융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노예림과 함께 올해의 신인왕 후보로 주목 받는 패티 타바타나킷의 영입과 김유빈 선수의 합류로 올해 LPGA와 KLPGA의 신인왕 모두를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가 차지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9월 말 개최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11월 초 ‘하나은행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통해 자국 투어 활성화를 지원하고 신남방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골프의 성장·발전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신남방 지역 금융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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