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코로나19 관련 약품의 임상시험 소식으로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5.26포인트(0.69%) 오른 2238.3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220선에 거래됐으나 오후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22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146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40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16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68%), 운수장비(1.54%), 운수창고(1.45%), 통신업(1.17%), 유통업(1.07%)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56%), 은행(-0.46%), 비금속광물(-0.42%), 보험(-0.18%), 철강금속(-0.14%)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가 코로나19 관련 약품 임상시험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코스닥은 전장보다 4.25포인트(0.62%) 오른 686.59에 마감했다. 개인이 20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82억원, 기관 56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18%) 내린 1179.50원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약품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갔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환자에 투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된 이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