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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문 대통령 "방역현장 가정 사회서 최선 다하는 여성들에 감사"

SNS에 '세계 여성의 날' 축하…"각자 자리에서 보태는 힘의 소중함 느껴"

2020-03-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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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상에서 차별을 없애고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작은 행동'들이 '큰 영향력'으로 모일 때, 우리 사회는 더욱 공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여성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 등에 글을 올려 "'노동시간 준수, 참정권 보장'을 주장한 여성의 용기가 민주주의를 전진시켰다"며 "'UN Women'이 올해의 기조로 내건 '평등한 세대'는 여성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평등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은 1908년 미국의 1만5000여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해 제정된 날이다.
 
문 대통령은 "112년 전, '삶의 영광을 함께 누리자'는 뉴욕의 함성을 기억해본다"면서 "우리가 오늘 함께 모여 축하하지는 못하지만, 여성에 대한 응원으로 우리의 마음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세계적인 문제 역시 이웃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보태는 힘의 소중함을 어느 때보다 크게 느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도 방역현장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성들에게 감사와 지지를 보내며, 나눔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여성들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지킨다는 마음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오늘도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국민들을 보며 경외심을 갖게 된다"며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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