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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신제품출시·해외시장 확장에 호실적 예상-대신증권

2020-03-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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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대신증권은 30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 확장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9%, 7% 증가한 5438억원, 82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춘절 연휴 연장으로 1월 말 일부 물량의 출고가 지연되고, 도시간 교류가 차단되며 생산, 유통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되려 2월 중순 이후 주문량이 급속도로 증가했다"면서 "상해와 광저우, 심양 공장 가동률은 9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온라인 매출액 비중은 과거 한자리 후반에 불과했으나 이번 1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작년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매출액 비중의 10%를 초과할 전망"이라며 "카테고리별로는 파이와 스낵 제품 군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파이, 스낵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며 "베트남은 카테고리 확장, 러시아는 다른 맛 확장(Flavor Extension) 전략이 주효해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의 1분기 폭발적인 주문량 증가 이후 2분기부터는 차츰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 내 생산, 유통 단계에서 경쟁사 대비 지리적 이점으로 오리온의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이후 미뤄뒀던 신제품 집중 출시와 결손율, 리드타임 관리를 통한 재구매 유도로 현 점유율 추세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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