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49포인트(1.33%) 오른 1860.7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2%) 내린 1835.76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이 2521억원을 사들이며 증시를 이끈 가운데 외국인은 553억원을 순매도하며 27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206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조3000억달러(약 280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된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OPEC+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가 불발됐다는 소식이 나오며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돼 증시 변동성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8% 하락한 1208.80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