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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현대중공업그룹, 1500억원 원유운반선 2척 수주

2020-05-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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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1500억원 규모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와 15만8000톤급(수에즈막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 총 150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수에즈막스(Suezmax)급 원유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3.2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74년 국내 최초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포함, 지금까지 1600척 이상의 탱커를 건조하며 이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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