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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권오갑 회장 “현대중 잇따른 사고 송구”…안전시설·제도 재점검

2020-05-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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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사과하고 안전시설, 제도, 교육 등 안전대책 전반에 걸쳐 재점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들어 현대중공업에서는 산재사고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하수 부사장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또 안전을 생산 현장의 최우선 순위로 삼기 위해 기존 생산본부를 안전생산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향후 안전시설 및 안전 교육 시스템 등을 재점검 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인적·물적 재원 투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사진/현대중공업
 
이번 조치와 관련,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잇따른 현대중공업의 중대재해로 인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권 회장은 “한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안전사고가 금년 들어 갑작스럽게 늘어난데 대해 기존의 안전대책이 실효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안전시설 및 교육, 절차 등 안전대책 전반에 걸친 재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 만큼, 앞으로 모든 계열사가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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