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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포스코, 인니에 100만달러 방역물품 기부…현지 사회공헌 앞장

2020-05-2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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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록 확산되는 가운데 포스코가 100만달러 상당의 방역물품을 기부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협력사, 지역사회, 지방정부 등에 100만달러 상당의 한국산 카퍼마스크, 신속진단키트 및 긴급구호키트 등을 기부했다. 
 
포스코그룹 인니 대표법인이 찔레곤 시장에 진단키트를 전달했다. 사진/포스코
 
인도네시아 반뜬주 찔레곤시에 위치한  크라카타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 및 31개 협력사와 지역사회에는 반복 사용이 가능한 90만달러 상당의 한국산 고성능 카퍼마스크(Copper Mask) 3만2000여개를 지원했다. 
 
이르판(Irfan Afandi) PT.KP 노조위원장은 "마스크는 PT.KP뿐만 아니라 협력사, 하청업체 직원, 직원 가족들에게 모두 전달됐다"며 "찔레곤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포스코그룹 현지 법인들은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PT.KP는 지난 4월7일부터 7월15일까지 'PT.KP 코로나19와의 전쟁 100일 작전(100 Days Operation for War Against COVID19)' 을 선포하고 전시 상황에 준하는 감염 예방 관리에 돌입했다.  
 
현지 정부의 '대규모사회적제한(SPBB)' 조치를 준수하며 상주 근무자의 50% 재택근무를 실시해 사무실내 접촉 및 외부이동도 줄였다. 
 

포스코그룹 인니 대표법인이 찔레곤 시장에 진단키트를 전달했다. 사진/포스코
 
또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중부술라웨시 지진재해 및 지난해 1월 순다해협 쓰나미재해 당시 각각 50만달러의 긴급 구호 성금을 현지 정부에 기부했다. 2018년부터 찔레곤 지역에서 '스틸 빌리지' 활동을 통한 집짓기 봉사 및 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6년부터는 매년 40여명의 인도네시아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시에 매년 7~8명의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대학원 및 박사과정 한국 유학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총 9개 법인이 진출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반뜬주 찔레곤시에 위치한 일관제철소 PT.KP를 중심으로 서부자바주 까라왕군에 위치한 철강가공센터(PT. POSCO IJPC), 빠뿌아주 머라우께군에 위치한 팜오일 농장(PT. Bio Inti Agrindo), 자카르타 소재 무역법인(PT. PII) 등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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