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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트럼프, 미국인 석방에 "이란 감사, 거래 가능성 있어"

2020-06-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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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란 2년가량 억류됐던 미국인 인질 마이클 화이트가 풀려난 데 대해 이란정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뉴스1은 AFP통신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에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화이트와 방금 통화했다"며 "이란에 고맙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화이트는 곧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미국으로 귀국할 것"이라며 "내가 취임한 후 지금까지 40여명의 미국인 인질과 억류자들을 집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이란과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전직 해군 장교 출신인 화이트는 지난 2018년 7월 이란인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억류됐고, 지난해 3월에는 이란 최고지도자를 모욕하고, 이란인 여성과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뉴스1이 전했다.
 
화이트의 석방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시루스 아스가리 이란 샤리프 공대 교수가 이란으로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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