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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두산, 지주 인력 줄인다…계열사로 전환배치

2020-06-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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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두산그룹이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지주 소속 일부 임직원을 계열사로 전환 배치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이 지주 부문 소속 임직원 180여명 중 일부를 계열사로 전환배치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지주 소속 임직원을,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춰 계열사 현업으로 전진배치하려고 준비 중이다"며 "각 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로고/뉴시스
 
구체적인 일정과 전환 배치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여러 해에 걸쳐 꾸준히 지주 부문을 축소해 왔다"며 "이번 지주 직원 계열사 전환 배치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지주는 그룹 차원에서 필요한 역할과 업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슬림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위기로 인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지원받은 대가로 3조원 규모 이상의 자구안을 마련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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