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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톤베리 무대 선 뮤지션…아티초크, 싱글 '텔레파시'

2020-06-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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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포크 싱어송라이터 아티초크는 2004년 미국 유학 시절, 밴드 더 영 리퍼블릭(The Young Republic)의 멤버로 활동했다. 보스턴 소재 버클리 음대에서 수학한 이들끼리 결성한 5인조 밴드. 대학에서 작곡과 관현악 등 오케스트라 편곡을 배웠던 역량을 그는 이 밴드에 쏟아부었다. 클래식 기반에 재즈, 블루스, 포크, 로큰롤을 섞어댄 음악으로 영국 BBC 라이브, 글래스톤베리 무대에 섰다.
 
이 독특한 이력의 한국 뮤지션이 올해부터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음반을 유통하는 칠리뮤직코리아는 뉴스토마토에 "올해 4월 싱글 '사막여우'에 이어 16일 정오 두 번째 싱글 '텔레파시'를 낸다"고 밝혔다. 
 
곡 '텔레파시'는 연인 간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 관한 곡이다. 아티초크는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라는 상황이 있지 않나"라며 "모든 것이 스무고개 문제 맞히기, 퍼즐 맞추기가 되어 버린 상황에 차라리 텔레파시라도 보내달라는 절박한 심정을 너무 진지하지 않고, 재치 있게 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아티초크는 버클리 음대에서 송라이팅과 컨템프로리 라이팅 앤 프로덕션을 전공했다. 더 영 리퍼블릭 활동 이후 ‘니케아(Nickea)’ 라는 이름으로 싱글과 EP를 발매한 이력도 있다. 
 
아티초크, 싱글 '텔레파시'. 사진/칠리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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