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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중국 "베이징 코로나, 우한보다 전염력 강하다"

2020-06-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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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우한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16일 뉴스1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의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쟌 우한대학교 바이러스연구소 교수는 "신파디 시장에서 나흘 만에 7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력이 초기 우한 화난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양 교수는 이어 "바이러스는 사람을 통해 전염되며 강해지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한다"며 "그러나 이번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전염력이 우한 화난시장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만약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변이됐다면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근원지로 지목되는 우한 화난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17일까지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베이징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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