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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바일 플랫폼 기반 톡비즈 성장 기대…목표가↑-유안타증권

2020-06-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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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카카오(035720) 대해 광고와 커머스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의사업 성공률도 높다며 목표가를 기존 23만7000원에서 3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기존에 온라인 비중이 낮았던 다양한 분야들이 사용자 생활 속에 침투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러한 접촉 기회를 가장 많이 제공해줄 수 있는 카카오 플랫폼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인터넷 기업의 가장 큰 수익원인 광고 부문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1분기 기준 광고 매출 비중은 37%로 NAVER(035420)(84%)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나머지는 카카오 플랫폼에 기반한 콘텐츠, 결제·금융, 모빌리티 매출액 등이 빠르게 채워가며 성장하고 있다. 
 
최근 시작한 카카오 '동전 모으키 펀드'는 공모주 주식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4개월만에 20만계좌, 200억원을 모아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의 힘과 카카오 금융사업 확장의 단초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 뱅크가 '26주 적금'으로 1년만에 520만 누적계좌를 돌파한 것처럼 카카오 페이머니를 활용한 동사의 펀드, 주식, 보험 등으로의 금융사업 확대는 기대 이상으로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1분기 카카오 머니 결제 비중이 신용카드보다 높아 페이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톡비즈 부문은 연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그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3조8682억원, 영업이익은 120.1% 증가한 4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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