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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코스피, 2130 넘기며 강보합 마감

2020-06-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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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미·중 갈등 심화에 대한 우려에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팔고 나갔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1포인트(0.21%) 오른 2131.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대 상승 출발했으나 미중 무역 갈등 이슈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의 미중 무역합의 파기 선언 후 하락 전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정정하고 나서면서 재차 반등했다"면서도 "대외 변수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9억원, 28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54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9%), 서비스업(2.18%), 음식료품(1.57%)이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1.74%), 건설업(-1.66%), 증권(-1.60%), 은행(-1.53%), 철강·금속(-1.4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068270)(7.24%)이 다음날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인체임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7.24% 급등했다. 이밖에도 SK(034730)(5.63%), NAVER(035420)(2.22%), 카카오(035720)(2.74%) 등이 강세였다. 삼성전자(005930)(-1.15%)와 SK하이닉스(000660)(-0.94%)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9포인트(0.21%) 상승한 753.2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7억원, 21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14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263750)(5.26%)와 씨젠(096530)(2.23%) 등이 급등했고, 알테오젠(196170)은 1%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0원(-0.58%) 내린 120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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