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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KT, 르노삼성에 '커넥티드카' 서비스 공급…엔터·인포 기능 강화

2020-06-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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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르노삼성자동차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KT가 르노삼성에 공급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차량에 내장된 통신 단말로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팟캐스트 등 오디오 서비스와 날씨·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차량에서 이런 기능을 활용하려면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 카플레이 서비스 연동이 필요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출시될 르노삼성 신형 차량은 스마트폰 연동 없이 엔터테인먼트·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 신형 차량에 도입될 KT의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구현도. 사진/KT

 
KT는 고객 맞춤형 음성인식 플랫폼을 활용한 차량특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르노삼성이 출시하는 차량에 'AI 오토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일과에 맞춰 목적지를 제안하고 차량 상태에 따라 주유소·정비소를 추천한다. 주행상태나 교통상황을 고려한 주행보조시스템 추천, 차량 내 온도·습도·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및 환기 기능도 제공한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상무는 "KT는 15년 이상의 차량 제조사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르노삼성과 지속해서 협력해 고객이 실생활에서 편리함과 즐거움을 누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커넥티드카 서비스 지역을 아시아로 확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산업에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주도권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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