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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일진전기, 2분기 영업익 79% 급증 전망.."매수"-키움證

2010-06-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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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일진전기(1035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은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일진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9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171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재정 위기가 불거지면서 전기동 가격이 톤당 6300달러 수준으로 20% 가량 하락했는데, 일진전기의 경우 전력선의 원가 구조가 개선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요인이 된다"고 했다.
 
그는 "이에 따라 동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 올해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영업이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초고압 케이블, 변압기 등 주력 제품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주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만 이집트 대상 2000만 달러 규모 변압기 수주, 필리핀 대상 변전소의 공학, 조달, 건설(EPC) 2건 수주 등의 주요 성과를 거뒀고, 수주 잔고가 500억원정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해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와 15억원 규모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AMI)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며 "제주 실증단지 구축 사업에 참가하면서 스마트 플레이스(Smart Place) 분야에서 AMI를 100대 설치하고, 스마트 트랜스포트(Smart Transport) 분야에서 전기차 충전기 2대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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