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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폼페이오,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에 "어려울 듯"

2020-07-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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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기대를 나타내면서도, 11월 미 대선 전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뉴시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평양이 미국과의 대화에 관심을 나타냈냐"는 빌 헤머 앵커의 질문에 "만약 그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성취할 수있는 뭔가가 없다면 우리는 두 사람을 한자리에 모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만약 좋은 결과를 얻을 수있다면, 북한 비핵화라는 전 세계의 목표를 향해 가는데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우리는 두 정상을 함께 모으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1월 대선 전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지금부터 대선까지 몇달 밖에 없다. (두 나라)지도자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는 증거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틀렸기를 바란다. 정상회담을 개최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면서도 "하지만 그럴 수 있을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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