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롯데렌탈 렌터카에 '스카이오토' 추가

롯데렌탈과 업무협약 체결…김철수 대표 "모빌리티 최적의 미디어 솔루션"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롯데렌탈과 제휴상품 출시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달 중에 KT스카이라이프의 차량용 방송 상품인 '스카이오토(skyAuto)'를 롯데렌탈 렌터카 서비스에 추가한 제휴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버스, 승합차뿐 아니라 승용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도 스카이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롯데렌털과 제휴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휴상품은 스카이오토 기본형 상품으로, 차량 렌탈구조에 맞춰 1~5년 약정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렌터카 신차장기렌터카 계약 시 옵션으로 선택하면 별도 설치를 위한 시간 소요 없이 스카이오토가 장착된 신차를 인도받는다. 뒷좌석용 TV모니터는 최고급 순정 엔터테인먼트 옵션 수준으로, 스카이오토 전용으로 개발된 10.1인치 풀HD다.

 

전국 거점별 스카이오토 AS 네트워크와 롯데렌터카의 순회 정비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상시 관리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스카이오토 이용 요금을 신차장기렌터카 월 대여료와 통합 청구한다. 

 

스카이라이프는 2003년 고속버스 등에 제공하는 이동체 서비스를 출시한 후 위성방송에 LTE 백업 기능을 더한 SLT(skylife LTE TV)를 2017년 출시했다. 올 초에는 스카이오토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앞으로 차량에서 이용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자율주행 환경과 첨단 드라이빙 보조장치의 발전으로 렌터카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이라며 "스카이오토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최적의 미디어 솔루션이 되도록 롯데렌탈과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