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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으로 나온 크라잉넛·노브레인의 '밤이 깊었네'

2021-02-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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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 펑크(Punk) 록의 양대 산맥'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이 함께 부른 '밤이 깊었네'가 음원으로 나왔다.
 
8일 SBS TV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제작사 일일공일팔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아카이브K'에서 방영된 '홍대앞 인디뮤직' 2편 출연팀들의 음원이 이날 정오 발매됐다고 밝혔다.
 
'아카이브K'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굵직한 자취를 남긴 음악들을 조망하는 방송이다. 특정 장르만 비춰지던 기존 음악방송과는 달리,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차별화된 기획을 내세우고 있다. 앞서 한국 발라드 음악의 계보, 이태원 클럽 '문나이트' 등의 주제를 다뤘다.
 
지난 7일 SBS에서 밤 11시 5분 방영된 ‘홍대앞 인디뮤직' 2편은 크라잉 넛, 노브레인, 자우림 부터 잔나비, 새소년까지 20년이 넘는 한국 인디 음악 역사를 장식한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이날 발매된 음원 '밤이 깊었네'는 크라잉넛, 노브레인 멤버 전원이 함께 부른 버전이다. 애초 계획이 없었으나 현장에서 즉흥으로 무대가 만들어졌다. '밤이 깊었네'는 크라잉넛이 2001년 발표한 대표곡으로, 작년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재조명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은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의 합동 공연을 비롯해 지난 20년의 홍대앞 인디신을 조명하는 무대들로 구성됐다.
 
2000년대 후반 장기하와 얼굴들, 옥상달빛 등으로 부터 신 르네상스를 맞은 인디신 시절과 페스티벌을 통해 성장한 밴드들, SNS를 통해 멤버를 모으고 팬과 소통하고 있는 최근의 경향까지 다뤘다. 
 
방송에서 선보인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놨다', '잔나비'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 라이브도 이날 음원으로 발매됐다.
 
아카이브K. 사진/일일공일팔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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