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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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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팬택-LG접전 치열

2010-09-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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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아이폰4와 갤럭시S의 양강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들의 뒤를 쫓는 2위 그룹간 선두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 아이폰을 제외한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합치면 LG전자(066570)가 2위이지만, 스마트폰만 놓고 보면 팬택이 LG를 앞서고 있습니다.
 
8월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대수를 비교해 보면 팬택의 경우 시리우스가 12만대를 넘어섰고 이자르가 13만대, 베가가 9만대를 돌파해 총 33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는 안드로원과 옵티머스Q가 각각 누적 판매 9만대를 기록 중이고, 옵티머스Z는 출시 후 한 달간 3만대를 공급해 총 21만대가 판매됐습니다.
 
팬택은 아이폰이 들어와서 경쟁이 심화된다 해도 기존의 스마트폰 시장의 파이가 아이폰에 의해 잠식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아이폰이 가져갈 부분과 갤럭시S가 가져갈 부분, 2위 업계가 가져갈 부분이 따로 있다는 건데요.
 
아이폰이라는 괴물이 등장해도 여성 소비자를 공략했던 이자르폰처럼 타겟팅만 잘한다면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팬택은 하반기 2,3종의 스마트폰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 열세에 따른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됐던 LG전자는 옵티머스 시리즈로 부활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중저가형인 '옵티머스원위드구글'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입니다.
 
80~90만원대 고급형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뤘던 상반기와 달리, 2위 그룹인 팬택과 LG는 기존 시장의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올 가을 2위 그룹 선두자리를 뺏기위한 팬택과 LG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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