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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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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지분 추가 취득

지분 35.24% 확보…"국내 생산시설 구축"

2022-04-06 16:58

조회수 : 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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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 주식 318만7962주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HLB 제약)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HLB제약(047920)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 주식 318만7962주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HLB제약은 지난해 4월 베리스모 지분 20%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HLB제약의 베리스모 지분은 35.24%로 늘어났다.
 
베리스모는 세계 최초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킴리아'의 연구팀이 주축을 이뤄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에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폐암등의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를 위한 4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 중 췌장암, 중피종,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 'SynKIRTM-110'의 미국 임상시험 1상이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HLB제약은 내년 초 베리스모가 임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으로 임상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자회사 베리스모 아시아를 설립했으며,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및 임상병원 확보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베리스모처럼 기술력 높은 해외 유망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성장성이 무한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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