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유근윤

9nyoon@etomato.com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국민의힘, 6·1지방선거 승리…"윤석열정부 원없이 일하라는 뜻"

"겸손한 자세 유지…국민 뜻 경청할 것"

2022-06-02 10:00

조회수 : 3,95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일인 1일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방문, 개표 결과에 따른 당선 스티커 부착 세리머니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을 확보한 것에 "윤석열정부가 원 없이 일하도록 해달라는 저희 호소에 국민께서 신뢰주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2일 오전 9시쯤 국회 본관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을 내리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을 확보해 2018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14곳을 내줬던 참패에 대한 설욕을 성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께서 여당에 몰아준 강한 지지는 저희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라며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에 저희가 거둔 성적표는 광역, 지자체를 망라해 많은 권한을 가진 걸 의미한다"며 "민주당이 지난 2년 전 총선에서 180석이라는 큰 성과를 내고 도취돼 일방적 독주를 하다 2년 만에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처럼 저희도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민께서 윤석열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셨고, 보궐선거에서도 5명 당선시켜주셨다. 국회에서는 우리가 야당이지만 원내대표로서 천군만마 얻은 듯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주기환, 조배숙, 이정현 후보 세 분 모두 호남에서 15% 벽 넘은 건 우리 당에 매우 큰 의미 갖는다"며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호남은 우리 당 불모지 아니라 더 열심히 갈고 닦아야 할 경작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우리 당 이름 달고 호남에서 정치적 꿈 가질 것이다. 더 진정성 갖고 동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민심은 매서운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민심 앞에 더 겸손한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대선과 지선에서 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공약실천점검단'을 꾸려 공약 이행 사항을 전하겠다고 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 유근윤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